헛된 말들

David Wilkerson (1931-2011)

부정한 말에 어떤 책망이 따르는지는 시편50편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문제를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네 입을 악에게 주고 네 혀로 거짓을 꾸미며 앉아서 네 형제를 공박하며 네 어머니의 아들을 비방하는도다 네가 이 일을 행하여도 내가 잠잠하였더니 네가 나를 너와 같은 줄로 생각하였도다 그러나 내가 너를 책망하여 네 죄를 네 눈 앞에 낱낱이 드러내리라 하시는도다.” (시50:19-23)

그럼 우리는 왜 이 문제에 대해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거나 신뢰하지 못합니까? 왜 우리는 남에게 쉽게 헛된 말들을 할 수 있습니까? 왜 계속해서 경솔하게 말하며 혀를 통제하지 못합니까? 그이유를 시편은 말합니다. “네가 나를 너와 같은 줄로 생각하였도다 .”

간단히 말해서, 하나님이 우리와 같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남을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것이 옳다고 여길 수 있도록 우리는 성경을 왜곡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깊은 곳에 숨어있는 우리의 마음을 보시고 행하신다는 사실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시편 50편에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 문제에 대하여 어떤 해결이 있기를 원하여 나는 너를 꾸짖을 것이다. 내가 이 더럽힘을 어찌 여기는지 네가 알기를 원하다. 이렇게 못되고 악한 것이 네 혼에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주님의 목자로서, 나의 설교에 그리스도의 삶이 흘러나가길 원합니다.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그리고 할아버지로서, 나의 식구들에게 그리스도의 삶이 흘러 나가길 원합니다. 그리하여 내 안에 있는 그리스도의 근원이 오염되지 않기를 원합니다. 내 안에 있는 그리스도의 우물에 독이 있기를 용납할 수 없으며 또 그 어떤 방해물도 허락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 결정은 신중해야 합니다. 우리는 꾸준히 성령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주님 내가 자신을 더럽힐 때마다 신념을 심어주십시오.” 다윗도 이런 결정을 내렸습니다. 다윗이 말하기를 “내가 결심하고 입으로 범죄하지 아니하리이다.” (시17:3)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시141:3)

당신은 의구심이 들수도 있습니다. “혀를 통제하고 입으로 죄를 짓지 않고 사는것이 정말 가능할까?” 다윗이 증언하기를 “내가 말하기를 나의 행위를 조심하여 내 혀로 범죄하지 아니하리니 악인이 내 앞에 있을 때에 내가 내 입에 재갈을 먹이리라 하였도다.” (시39:1) 다윗이 얘기한 이 말의 본질은 “내가 말을 탈 때마다 말에게 굴레를 씌우듯이, 나 역시 내 입을 열때마다 내 혀에 굴레를 씌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