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Nicky Cruz

우리는 홀로 됨과 외로움과 고립을 구별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홀로 됨은 물리적으로 다른 이들과 분리된 것을 말하는 것이죠. 어느 순간 가족이나 친구 혹은 어떤 이들이 우리 곁에서 없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홀로 있다고 해서 그게 꼭 외롭다는 것과 동의어는 아닙니다. 우리는 때로 자기정립을 위해 이러한 시간을 가지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인생이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거릴 수 만은 없음을 알아갑니다.

실제로 우리는 홀로 있을때 많은 것은 얻을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시간을 보내며 그분과 더욱 깊은 교제와 연합을 할 수 있습니다. 시편저자인 다윗은 이렇게 기록하였습니다.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는도다. 오직 저만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니 내가 크게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시편 62:1-2). 

“외로움은 우리 모두에게 가장 일반보편적인 경험이다. 그러나 또한 가장 잘못 해석되는 경험이다" (I.J. 텐너, 외로움: 사랑의 두려움). 외로움은 우주적인 것입니다. 생존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정도의 차이를 두고 외로움을 경험합니다. 그런데 외로움은 우리의 상황과 환경에 기인한 것이 아닌 마음의 상태라는 것을 아십니까? 그것은 사랑과 후원을 갈구하는 우리의 깊은 갈급함과 허기가 무엇도 누구에게도 응답받지 못했을때 느끼게 되는 감정입니다.

고립, 우리는 스스로 고립 (solitude) 되기로 합니다 (Solitude: 혼자되기 위해 의도적으로 타인으로부터 멀어지는 행위). 이때가 바로 우리가 영적으로 새롭게되고 감정적으로 회복 될 수있는 때입니다. 회복과 창조의 시간이죠. 예수님 자신께서 이러한 하늘 아버지와 단둘의 고립된 시간을 필요로 하셨습니다. “무리를 보내신 후에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시다 저물매 거기 혼자 계시더니” (마태 14:23).

피상적 천박함으로 나타나는 현대 그리스도인들의 특성은 이러한 고립의 결핍으로 기인한것도 있습니다. 우리는 콘서트, 조직모임, 성경 공부, 선교단체운동, 리트릿, 회의 및 모든  봉사에  "우리의 잔을 채우고 있다" 고 생각하면서 여기 저기에 돌진합니다. 그런데도 왜 우리는 왜 이렇게 상실감에 시달리는지, 예, 심지어 군중 한가운데서도 외로움을 떨칠수 없을까 의아해 합니다.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태 11:28).

저자 약력: 니키 크루즈 (Nicky Cruz) 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전도사이자 저작가입니다. 그는 1958년 뉴욕에서 데이빗 윌커슨(David Wilkerson) 목사님을 만난 후, 폭력과 범죄의 삶으로부터 예수님께로 돌이켰습니다. 그의 극적 전환에 대한 이야기는 데이빗 윌커슨 목사님의 저서 “The Cross and the Switchblade (십자가와 칼) ”에서 처음 알려졌으며, 그 후에 발간된 그의 베스트셀러 자서전 “Run, Baby, Run (달려라 니키)” 에도 수록되어 있습니다.